대선 앞두고 UCC 번호 ‘쟁탈전’ _포커스타 순위 좋은 모습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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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이 UCC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인터넷을 통한 엄청난 전파력과 영향력 때문인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않습니다.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. <리포트> 복권 추첨이 아니라 UCC 개인 사이트 주소 추첨 중입니다. 한 UCC 사이트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대상으로 동영상 UCC 개인 주소 신청을 받은 결과 특정 번호에 희망자가 몰렸기 때문입니다. <인터뷰> 이용연(UCC 업체 관계자) : "선호하는 2007번이 각 후보군에서 요청이 되어 저희들이 변경을 요청했지만 각 후보군에서는 거부를 했습니다. " 각 대선주자 진영은 사실상 당락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UCC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. 홈페이지를 UCC 중심으로 바꾸고 UCC 전담팀도 운영합니다. <인터뷰> 안준모(000 후보 캠프 관계자) : "이슈 파이팅의 가장 좋은 장으로 보고 후보와 유권자가 소통할 수 있는 UCC를 만들려고 한다" 하지만 부작용도 우려됩니다. UCC는 특별한 검증 절차 없이 누구나 만들고 볼 수 있고 인터넷의 특성상 얼마든지 가공과 재생산이 가능합니다. <인터뷰> 현대원(서강대학교 교수) : "정치적으로 계산된 메세지들이 UCC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고 선거의 혼탁함과 과열이라는 부작용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" 선관위도 사전선거운동과 허위사실 유포 등 UCC 관련 불법 사례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UCC가 새로운 선거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해야할 때입니다.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.